[핫클릭] 덴마크, 반 세기 만에 새 국왕…프레데릭 10세 즉위 外

  • 4개월 전
[핫클릭] 덴마크, 반 세기 만에 새 국왕…프레데릭 10세 즉위 外

월요일 아침 가장 핫한 뉴스들 클릭해보겠습니다.

핫클릭 시작합니다.

▶ 덴마크, 반 세기 만에 새 국왕…프레데릭 10세 즉위

현지시간으로 14일 덴마크에선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2022년 서거한 이후 현존하는 전 세계 군주 가운데 최장기간을 재위한 마르그레테 2세 여왕이 왕위에서 물러났습니다.

무려 52년간 재위했는데요.

덴마크 역사상 군주가 스스로 퇴위하는 건 1146년 에릭 3세 이후 약 900년 만입니다.

83세인 여왕의 뒤를 이어 55세의 맏아들 프레데릭 왕세자가 프레데릭 10세로 즉위했는데요.

대관식은 별도로 열리지 않았고, 즉위 선언식과 크리스티안보르궁 발코니에서의 대국민 연설 등의 왕위 계승 행사로 대신했습니다.

행사에는 10만 명 넘는 인파가 몰려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했습니다.

프레데릭 10세는 왕세자였을 때부터 국민의 높은 지지를 받았는데요.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79%가 프레데릭 10세가 왕위를 계승할 준비가 돼 있다고 응답하기도 했습니다.

이웃 나라 영국 찰스 국왕과는 분위기가 좀 다르죠?

프레데릭 10세 즉위 소식에 영국 찰스 3세 국왕도 축하 서신을 보냈습니다.

▶ 상속받은 재산 360억 시민에 맡긴 유럽 상속녀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의 31살의 상속녀인 마를레네 엥겔호른이 자신이 물려받은 돈의 사용처를 결정할 시민 토론단 모집에 나섰습니다.

엥겔호른은 얼마를 상속 받았을까요?

25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무려 약 360억원에 달하는데요.

무작위 뽑기 등을 거쳐서 선정된 오스트리아 시민 50명에게 상속받은 이 돈 대한 결정권을 맡기기로 한 겁니다.

'재분배를 위한 선한 협의회'라는 이름의 이 프로젝트에는 16살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으며, 토론단 50명은 성별, 나이, 경제 수준 등을 고려해서 구성됩니다.

엥겔호른은 이전부터 자신이 물려받은 재산의 최소 90%를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고 밝혀왔고, 조세 개혁 운동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노블리스 오블리주!

엥겔호론의 이번 새로운 실험의 결과가 궁금해집니다.

▶ "배고픈 이웃 위해 전 재산 내놓습니다…고통 아니까"

이번에는 평생을 모아온 돈을 기부했다는 소식입니다.

배고프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써달라며 전 재산 기부를 약정한 어르신이 계십니다.

올해 여든 살의 변문희 씨인데요.

변 씨는 다섯 살 때 수해로 집을 잃고 오랜 기간 생활고를 겪었습니다.

늘 배고팠고 원하는 만큼 공부하지 못했던 데 대한 아쉬움을 갖고 있던 변 씨는 "어려운 이웃이 없었으면 하는 건 내 오랜 생각이라 후회는 요만큼도 없다"며 마포복지재단에 전 재산인 자신의 집과 금융 자산 약 4억 2천만 원 기부를 약정했습니다.

변 씨는 또 유산 기부와 함께 '자신의 마지막 기부가 될 것'이라며 고려대학교 의대에 사후 장기기증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변씨의 유산은 마포구 주민이 참여하는 효도밥상 사업과 어려운 주민을 위한 복지 사업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핫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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