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탈당·창당 선언..."총선 전 재결합 없다" / YTN

  • 6개월 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앞서 예고한 대로 오늘 탈당과 신당 창당을 선언했습니다.

국민의힘 내 모든 정치적 자산을 버리고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해 미래와 비전을 만들겠다면서 총선 전 국민의힘과의 재결합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국민의힘 탈당, 그리고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는데 구체적인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오늘 오후 3시쯤 예고했던 대로 탈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12년 전 박근혜 비대위 비상대책위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날, 여러 차례 지역구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던 서울 노원구의 한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이 전 대표는 비상상태에 놓인 것은 당이 아니고 대한민국이라며 변화 없는 정치판을 마냥 기다리기만 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준석 / 전 국민의힘 대표 :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탈당합니다. 동시에 국민의힘에 제가 가지고 있던 모든 정치적 자산을 포기하겠습니다. 과거의 영광과 유산에 미련을 둔 사람은 절대 선명한 미래를 그릴 수 없습니다.]

이 전 대표는 가칭 '개혁신당' 창당 준비위를 발족했다면서, 총선 전 국민의힘과의 결합 시나리오는 없다고 배수진을 쳤습니다.

특히 극한 대립이 우리의 언어가 아니라 '미래'야말로 대한민국의 공용어가 되어야 한다며, 신당에서는 위기를 정확히 직시하고 당당하게 표가 떨어지는 이야기를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취임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오늘 국회로 출근해, 이 전 대표를 만날 계획이 없다던 어제 발언에 모든 답이 있다며 사실상 설득 의사가 없음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비대위원 인선과 관련해서도 서민에 대한 선의를 상징하는 비정치인이라는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동료 시민들에 대한 선의를 가진 분들을 상징하는 분들을 모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비정치인 위주입니다. 정치인 위주로 한다면 제가 이 자리에 나와 있는 게 이상한 일이죠.]

한 위원장은 늦어도 오는 29일 전국위 의결을 목표로 비대위원 인선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신당 창당을 준비하는 이낙연 전 대표... (중략)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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