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혀진 여야 지지율 격차…일각선 ‘한동훈 효과’ 해석도

  • 4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2월 26일 (화요일)
■ 진행 : 김윤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상규 변호사

[김윤수 앵커]
방금 지지율 관련된 이야기도 좀 해 주셨으니까요. 어제 발표된 여론 조사 결과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정당 지지도입니다. 12월 3주 차 민주당 지지도 41.6%, 국민의힘은 39%를 기록했는데 직전 조사와 비교를 하면 민주당은 3.1%p 하락을 했고 국민의힘은 2.3%p 상승한 수치입니다. 여야의 지지율 격차, 2.6%p 차이로 최근 9개월 내 가장 좁은 격차라고 합니다. 오차 범위 내긴 하죠. 어제 발표된 여론 조사 결과에서 눈에 띄는 점, 국민의힘 여성 지지율이 4.2%p 상승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런 모습에 한동훈 효과 지지율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일각의 해석에 대해서요 민주당은 이런 입장을 보였습니다. 박성준 대변인입니다.

어제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여야는 전혀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저희도 들었죠. 한쪽에서는 한동훈 효과라고 했는데 조기연 위원장님 이야기도 좀 들어야겠죠? 한동훈 컨벤션 효과가 분명히 있었던 것 같아요. 모든 언론들이 그렇게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런데 이 모습이 좀 한동훈 효과에 놀라서 일부러 좀 반대를 위한 반대를 계속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 무언가 지적을 위한 지적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 이런 평가도 나오는데 그렇습니까?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그렇다고 보이지는 않고요.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었던 부분도 있습니다. 워낙 그리고 한 10일 동안에 모든 이슈가 한동훈 비대위원장 취임 문제였으니까 대변인 말씀한 대로 기대 심리라는 것이 있죠. 어찌 됐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계속 낮은 상태에서 총선에 대한 전망이 매우 부정적인 상황이었고 어떤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어찌 됐든 국민적 주목도가 높은 한동훈 장관이 정치 선언을 하고 더군다나 비대위원장까지 됐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어떤 적어도 보수층의 결집을 끌어온 효과는 분명히 있어 보이고요. 이제 그다음 문제는 실제 비대위원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29일부터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그때까지는 기대 심리는 계속 늘어날 거예요.

특히 다소 느슨하게 이탈해 있던 보수층, 지지층을 중심으로 해서는 결집 효과가 생기기는 할 텐데. 이것이 실제 총선에서 유의미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중도층까지 호소력을 가질 수 있느냐는 실제 29일 임기를 시작한 이후부터이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계속 한계를 이야기했던 것처럼 이번 선거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적 선거라는 성격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면 과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에 대한 어떤 쓴소리를 하고 실제 어떤 국정운영에 어떤 변화를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서 이 기대가 29일로 끝날지 아니면 연결될지를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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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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