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한동훈, 비대위원장직 수락…오후 장관 사퇴 예정

  • 5개월 전
[뉴스초점] 한동훈, 비대위원장직 수락…오후 장관 사퇴 예정


한동훈 장관이 오늘 오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했습니다.

한 장관이 위기에 빠진 국민의힘을 이끌고 어떻게 총선을 헤쳐나갈지 주목되는데요.

오늘의 정치권 이슈, 김연주 시사평론가, 조현삼 변호사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여당의 비대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한동훈 장관이 오늘 오전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했습니다. 사실 여당이 그간 의총부터 어제 상임고문단 간담회까지 지명 절차를 차곡차곡 쌓아왔던 터라, 오후 본회의 후 지명과 수락과정이 있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었긴 합니다만, 빠르게 결론이 나온 것 같거든요. 지명부터 수락까지의 과정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어제 한동훈 장관 '마음이 독해졌다'며 기자들의 질의응답에 답변을 하지 않았거든요. 이미 '비대위원장직' 수락을 염두에 둔 행보였을까요?

비대위원장직을 맡게 된 한 장관, 이제 위기에 빠진 국민의힘을 총선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안게 됐는데요. 이와 관련해 어제 여당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당 원로들, '한동훈 장관을 12척의 배를 가진 이순신 장군에 비유'하며 당을 위기에서 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두 분은 어떠십니까? 한 장관이 실제로 역할을 해 낼 수 있으리라 보십니까?

한동훈 비대위 앞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습니다. 그 중 첫 관문은 28일 본회의 상정이 예정된 '김건희 특검법'인데요. 한 장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까요? 앞서 한 장관의 '김건희 특검법'은 악법이라고 공언 한 상황에서 현재의 특검법을 그대로 받아들일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민주당에서는 한 장관의 "김건희 특검법은 악법"이라고 한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특히 정청래 의원, "악법도 법이라며 독배를 마셨다는 소크라테스에게 뺨 맞을 소리"라며 비판하고, 수사 상황 생중계를 독소조항이라고 한 것을 두고는 과거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때 한동훈 특검팀이 언론 브리핑 한 것을 거론하며 비판하기도 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한 장관과 여당이 주장중인 김건희 특검법의 '문제 조항' 즉 독소조항은 정청래 의원이 언급한 '언론 브리핑'을 포함해 크게 3가지 정도로 정리되는데요. 이 사안들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십니까? 여당 내에서는 한 장관이 말한 독소조항을 빼고 특검 수사를 총선 이후에 하는 방안을 제안할 수 있다는 기류도 흐르고 있는데요.

잠행 중인 김기현 전 대표가 지역구인 '울산 출마'를 시사하고 나섰습니다. 지역구 당원들에게 "울산의 발전과 남구의 미래를 위해 더욱 전념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며 지역구 울산 사수 의지를 보인 겁니다. 김 전 대표의 '울산 출마' 어떻게 보세요. '주류 희생' 등 당 공식 입장과 배치되는 행보다 보니, 총선 악영향이 우려되기도 하는데요.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어제 김부겸 전 총리와 비공개 오찬 회동을 갖고 당 통합을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회동 후 브리핑을 통해 김 전 총리가 이 대표에게 '이낙연 전 대표와의 대화'를 제안했고, 이재명 대표는 "단합을 위해 산이든 물이든 건널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는데요. 이재명 대표, 좀 더 적극적으로 이낙연 전 대표와의 만남을 시도할까요?

하지만 이낙연 전 대표는 어제 "두 사람의 회동에 실망했다"며 "해오던 일을 계속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오늘은 라디오에 출연해 비명계 일부의 '통합 비대위'에 공감을 표하며 "비대위는 대표적 사퇴를 말한다"고 했습니다. 사실상 이재명 대표의 사퇴 필요성을 거론한 건데요. 이낙연 전 대표, 신당 창당의 길로 가는 걸까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여야의 진통 끝에 합의됐습니다. 최대쟁점이던 R&D 예산과 이른바 이재명 표 지역화폐 예산이 증액됐고, 원전 예산이 복원됐는데요. 이번 예산안 합의 과정과 내용,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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