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이재명·남욱 '장외설전'…한동훈, 차출설에 "장관 역할 최선"

  • 2년 전
[뉴스초점] 이재명·남욱 '장외설전'…한동훈, 차출설에 "장관 역할 최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남욱 변호사의 '장외 설전'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대표가 먼저 남 변호사에게 검찰에서 연기 지도를 받은 것 같다고 비난했고 남 변호사가 이 대표 발언에 캐스팅한 사람이 이른바 '발 연기'를 지적한다며 응수한 건데요.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우려가 커지면서 민주당 내 분위기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편 한동훈 장관이 자신을 향한 전대 차출설에 "장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선을 그었는데요.

정치권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복기왕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재명 대표와 남욱 변호사의 장외설전이 화제가 됐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민생 외에 자신에 대한 사법 리스크에는 비교적 말을 아끼다가 최근 강하게 정면 대응하는 쪽으로 선회한 것 같은데 그 배경은 어떻게 보세요?

어제 씨알 표현도 화제가 됐죠. 이재명 대표가 제가 요새 호를 '씨알 이재명'으로 바꾸란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한 건데요. 최근 남욱 변호사가 그 인터뷰 내용을 두고 공식적으론 씨알이 안 먹히는 건 맞지만 아랫사람이 알아서 다 했다는 뜻이었다는 취지로 부연 설명을 했거든요. 그래도 민주당에서는 남 변호사의 그 인터뷰가 결정적인 신빙성 있는 진술이라고 보는 건가요?

그런가 하면 지금 구치소에 있는 김용 전 부원장의 옥중 자필 편지가 공개됐습니다? 이재명 팬카페에 공개된 건데 "재판정에서 당당하게 정치검찰과 맞서겠다." "검찰의 목표는 이재명 죽이기와 야당 파괴"라면서 "당이 흔들리지 않도록 당을 지키는 데 주력해 달라"는 등의 내용인데요. 이재명 대표 팬카페에 이런 편지가 전달되고, 이런 메시지가 나온 것 어떤 의미라고 봐야 할까요?

검찰이 내일쯤 정진상 실장을 기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재명 대표 수사는 어떻게 될지가 최대 관심이죠?

그런데 민주당 내부, 특히 비명계 중심으로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이원욱 의원은 당내 우려가 지금은 가슴 깊이 묻어놓고 있는데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면서 임계점으로 점점 다가오고 있다고 했거든요? 물의 끓는 점으로 치면 70~80도 정도라고 했는데 당내 분위기 어떤가요?

박영선 전 장관이 분당 가능성을 언급했었는데 이런 전망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최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에 구속에 이낙연 전 대표와 임종석 전 실장이 오랜만에 등판을 했습니다. 강하게 비판했는데 이 두 분이 새로운 리더십, 비명계 구심점으로 나설 가능성 있는 겁니까.

이런 가운데 한동훈 장관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수사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과거 발언도 인용했는데, 과거 대북 송금 특검 당시 민정수석이었는데 그때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관여한 것이 드러난다면 책임을 지셔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헌법과 법률을 초월하는 의미의 통치행위라는 건 민주국가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거든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국민의힘 전대 얘기로 넘어가 보죠. 한동훈 장관의 당대표 차출설이 당을 흔들었습니다. 친윤계 의원들도 나서서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고 한 장관 자신도 장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 생각밖에 없다고 선을 그었어요. 이대로 그냥 없던 일이 되는 걸까요?

그런가 하면 친윤공부모임인 '국민 공감'이 공식 출범했죠. 여당 의원 71명이 참석했다고 하죠. 친윤계에서는 아니라고 부인하지만, 계파 세력화에 대한 우려가 여전해요?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 일각에서 전당대회 룰 변경론이 나왔잖아요. 현재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비율이 7:3인데 9:1로 조정하자는 건데 유승민 전 의원이 유승민 한 명을 이겨보겠다고 전대룰 변경 얘기가 나온다면서 삼류 코미디라고 비판했거든요. 친윤계에서는 과대망상이라는 반박했는데 이 사안은 어떻게 보세요?

끝으로 예산안 처리,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 상황도 짚어보죠. 여야가 막판까지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는데 민주당은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이 장관 해임안을 본회의에 보고하고 내일 처리하겠다는 방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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