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100마리뿐' 뿔제비갈매기, 전남 육산도 번식 확인

  • 6개월 전
'지구에 100마리뿐' 뿔제비갈매기, 전남 육산도 번식 확인

지구에 살아있는 개체가 100마리밖에 안 되는 철새 뿔제비갈매기가 국내 무인도를 '번식터전'으로 삼은 것이 확인됐습니다.

국립생태원은 올해 3~6월 전남 영광군 육산도에 찾아온 뿔제비갈매기 7마리가 2020년부터 매해 찾아온 개체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뿔제비갈매기는 '중국 동해안에서 번식하고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 월동한다' 정도의 정보만 알려진, 매우 희귀한 조류입니다.

육산도는 사람의 출입이 제한되고, 뿔제비갈매기 번식기에 태풍이 영향을 끼치는 일이 드물어 '유리한 번식지'로 분석됩니다.

김종성 기자 (goldbell@yna.co.kr)

#뿔제비갈매기 #육산도 #번식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