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엄마, 6개월 딸 창밖으로 던져 살해…조울증 주장

20대 엄마, 6개월 딸 창밖으로 던져 살해…조울증 주장

광주경찰청은 오늘(4일) 생후 6개월 된 딸을 아파트 창문 밖으로 던져 살해한 20대 친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25살 A씨는 전날 오전 6시 20분쯤 광주 서구 한 아파트 15층에서 생후 6개월 된 자신의 아기를 창밖으로 던져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술에 취한 채 집안 문제로 배우자와 말다툼을 벌인 뒤 화가 난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조울증·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A씨 주장에 대해 사실 여부를 검증하고, 숨진 아이에 대해서도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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