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초대석] '이상민 탈당' 파장 촉각…안규백 의원에게 듣는다

  • 6개월 전
[1번지초대석] '이상민 탈당' 파장 촉각…안규백 의원에게 듣는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내부 상황이 복잡합니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최측근의 유죄 선고로 다시 불거졌고, 5선 중진인 이상민 의원은 "당이 이재명 사당으로 변질됐다"면서 탈당했는데요.

여기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제 관련, 여러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오늘 1번지 초대석에서는 민주당 4선 중진인 안규백 의원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오늘 나눌 얘기가 많습니다. 먼저 5선 중진인 이상민 의원 탈당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이상민 의원이 민주당은 "이재명 사당이자 개딸당으로 변질됐다"면서 탈당을 선언했는데요, 역시 민주당 내 중진의원으로서 이 의원의 탈당을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이른바 비명계 의원들이 '원칙과 상식'이라는 모임을 만들어서 이 의원과 비슷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그러니까 당이 너무 이재명 대표의 사당화가 된 것 아니냐는 얘기에요? 의원님께서는 어떤 생각 가지고 계십니까?

아무래도 이상민 의원 탈당이 총선을 앞둔 민주당 내 첫 탈당이다 보니까 더 관심을 받는 측면이 있는데, 파급력은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에서 추가로 이 대표를 비판하면서 탈당하는 분들이 나올 가능성도 있을까요?

특히 최근에 당내에서 가장 많은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이 내년 총선 선거제를 어떻게 할 것이냐 여부입니다. 지난주 의원총회에서 끝장토론도 있었습니다만 준연동형을 유지할 것이냐, 병립형으로 회귀할 것이냐 결론이 나지 않았는데 의원님은 지도부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오늘 오전에 이낙연 전 대표가 연합뉴스TV에 출연해서 재차 당이 국민들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 그러니까 준연동형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에 이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 리더십을 연일 비판하면서 탈당과 신당 창당 가능성까지 내비치고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부겸 전 총리와 정세균 전 총리의 움직임도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김 전 총리는 병립형 회귀는 안 되고 인터뷰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히기도 했고 그래서 이 전 총리와 김부겸, 정세균 전 총리가 이 대표에게 공동 대응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있는데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특히나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전 부원장이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는데, 이낙연 전 대표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직접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1심이기는 합니다만 이 대표로 총선 치를 수 있는 것이냐 이런 얘기들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국회 얘기도 좀 해봐야 할 것 같은데요,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 탄핵안 또 쟁점예산 등을 놓고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21대 국회에서만 벌써 3번째 예산안 법정처리시한을 지키지 못했는데요, 언제쯤 예산안이 처리될지, 준예산 사태가 오는 건 아닌지 국민들 관심이 높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8일 본회의에서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등 쌍특검 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인데, 국민의힘은 이것이 총선용이자 국정 발목잡기라고 반발하고 있는데요?

사실 노란봉투법이나 방송 3법도 그랬고, 쌍특검 법안이 민주당 주도로 통과된다고 해도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닙니까?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내셨고 또 지금도 국방위에 소속돼 계신데, 먼저 북한이 9.19 군사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하고 GP 재무장화, NLL 주변 해안포 개방 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북한이 도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은데요?

북한이 "물리적 격돌과 전쟁은 가능성 여부가 아닌 시점상의 문제"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적대 행위가 '대한민국'의 완전 소멸로 이어질 거라고 주장했는데요. 북한이 연일 강경 메시지를 내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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