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엡스타인 성범죄 피해자에 합의금 3천800억…소송종결

  • 8개월 전
JP모건, 엡스타인 성범죄 피해자에 합의금 3천800억…소송종결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 체이스가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피해자들에게 합의금 총 2억9천만 달러, 우리돈 약 3천800억원을 지불하고 소송을 마무리했습니다.

미 뉴욕타임스 등 보도에 따르면 제드 라코프 연방법원 판사는 JP모건이 피해자 약 200명에게 합의금을 지불하고 소송을 종결하기로 한 합의안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앞서 수십명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엡스타인이 지난 2019년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피해자들은 JP모건을 상대로 연대책임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억만장자였던 엡스타인은 JP모건에 50여개 계좌를 두고 수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다예 기자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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