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신도시에 자연휴양림 개장…도심속 힐링공간

  • 8개월 전
화성 동탄신도시에 자연휴양림 개장…도심속 힐링공간

[앵커]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인근 야산에 야영장과 숙박시설을 갖춘 대규모 자연휴양림이 문을 열었습니다.

휴양림이 도심과 인접해 있어 누구나 찾아와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 있는 무봉산입니다.

해발 360m의 야산이지만 수목이 우거진 데다 천년고찰 만의사가 있어 평소에도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화성시가 이곳에 31만㎡ 규모의 자연휴양림을 조성하자 방문객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낙엽 밟는 소리 정말 시의 한 가락처럼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도심과도 인접해 있다 보니 사무실을 나와 휴양림에서 회의하는 회사원들도 있습니다.

"직원들과 함께 와서 즐기면서 조금 더 쾌활한 분위기 속에서 회의하고 그러면 좋을 것 같아서…."

휴양림에는 숙박시설과 야영장, 피크닉 오두막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고 바비큐 존도 있어 고기도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산림이 어떻게 조성되고 변해가는지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체험관도 있습니다.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면서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어갈 수 있는 시민들의 편안한 힐링공간이 되기를…."

신도시 건설 등의 여파로 인구가 급증하는 화성시는 보다 많은 휴식공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화성시의 면적은 서울의 1.4배입니다. 인구도 조만간 100만명을 돌파해 특례시로 도약하기 때문에 시민 수요에 맞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도록 힘써야 합니다."

화성시는 농촌과 어촌, 도시가 병존하는 도농복합형태의 도시특성에 걸맞은 다양한 문화여가시설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화성시 #무봉산 #자연휴양림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