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격 당한 ‘최서원 저격수’…안민석 명예훼손 혐의 기소

  • 6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1월 3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김종석 앵커]
기억하실 거예요, 이 이야기. 안민석 의원이 당시 국정농단 사태 때 제기했던. 최순실 씨, 최서원 씨의 독일에 숨겨놓은 재산이 수조 원이 된다. 이것에 대해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구자홍 차장님. 조금 더 구체적인 설명을 좀 들어야 할 것 같아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네. 안민석 의원은 2017년 그 최서원 씨 국정농단 사건 있을 때 최서원 씨가 은닉한 자금을 찾겠다면서 실제로 독일까지 날아갔습니다. 왜 독일로 날아간 이유가 그때 최서원 씨가 독일에 방문한 이력도 있었고 당시 그 딸인 정유라 씨가 독일에 체류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정유라 씨가 독일에 체류하면서 최서원 씨가 은닉한 막대한 자금을 그 이용하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의혹을 파헤치겠다면서 실제로 독일에 날아가서 배낭 메고 활동하고 있는 모습이 상당히 자세하게 보도가 됐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당시 자신이 확인했다고 이야기한 것을 책으로 펴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최서원 씨의 은닉 재산이 작게는 몇 조원, 많게는 10조 원 된다는 이야기를 국회의원 신분으로 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10조 원이나 된다는 막대한 자본이 없는 것으로 최서원 씨의 어떤 재판 결과, 그리고 독일 검찰에서의 어떤 수사 결과 여기에서 이제 안민석 의원이 주장했던 것이 허무맹랑하다. 도대체 10조는커녕 1000억도 없다. 이런 것이 지금 서서히 민사소송과 형사소송을 통해서 확인이 되고 있고. 그러다 보니까 당시 발언했던 안민석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 최서원 씨가 ‘이것은 명백한 명예훼손이다. 아무 근거 없이 나를 모함한 것이다.’라고 해서 명예훼손으로 고발을 했고 그것이 최근에 이 안민석 의원에 대한 명예훼손 기소로 이어졌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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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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