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윤동주 생가 재개관…'한국과 관계개선 신호' 분석

  • 8개월 전
중국, 윤동주 생가 재개관…'한국과 관계개선 신호' 분석

중국 당국이 폐쇄 논란이 일었던 일제 강점기 시인 윤동주의 생가를 다시 개관했습니다.

옌볜조선족자치주 룽징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명동마을에 있는 윤동주 생가에 대한 보수공사를 마무리하고 재개관했다"고 밝혔습니다.

윤동주 생가는 지난 7월 '내부공사'를 이유로 운영이 중단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재개관 시점이나 구체적 이유를 언급하지 않아 한중관계 악화의 영향을 받은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5월 공사를 이유로 폐쇄됐던 일명 '안중근 전시실'도 재개관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선 한중관계 개선을 위한 중국의 제스처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황정현 기자 (swe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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