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내 나왔다”는 제보자에…野 “믿을 수 없어”

  • 7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0월 20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서정욱 변호사,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조승현 민주당 국민소통위 수석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민주당 내에서도 일부의 의원들은 이번에 이재명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논란과 관련해서 ‘문제일 수는 있으나 이런 것이 그렇게 크게 문제가 되는 것입니까? 이것이 그렇게 큰 문제예요?’라는 취지의 목소리가 두 명의 민주당 의원으로부터 하여금 나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전용기, 김의겸 의원의 저 두 명의 의원 주장에 대해서 정미경 최고께서는 무엇이라고 답변하시겠습니까.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저기 보세요. 어떤 공직자가 자기가 먹는 아침 식사 샌드위치나 자기가 자기 머리 감는 그 샴푸를 그것을 갖다가 공무원을 시켜가지고 사 오게 하고, 그다음에 그 돈을 자기 돈으로 안 쓰고 국민 세금으로 쓰게 하는 그런 공직자 보셨습니까? 저는 처음 봐요. 그런데 그분이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였어요. 그러면 이것은 다 국민들께서 알아야 하는 부분 아니에요? 저는 저 그 제보하신 분이 사실은 자기도 어느 날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것이 지금 정상인지 비정상인지 막 헷갈릴 것 같아요.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 이것이 잘못된 어떤 무슨 공직자, 공무원 사회에서 마치 만연되어 있는 문화인 것처럼 지적하는 민주당 사람들은 이것은 상식적인 것입니까? 이것을 묻지 않을 수가 없는 거예요. 그다음에 제가 이제 법률적으로 약간 쉽게 말씀을 드리면, 이재명 대표가 이 부분에 대해서. 이 샴푸 부분에 대해서는요. 몰랐다고 말하기가 조금 어려울 것 같아요.

(왜 그럴까요?) 왜냐하면 이재명 대표는 무슨 사건이 나오면 다 몰랐다. 자기는 모르는 일이다. 이런 식으로 변명하잖아요. 그런데 이것은 왜 그러냐면 만약에 그냥 슈퍼에서 사는 일반 샴푸였다면 ‘나는 그것 몰랐다. 직원들이 사 왔는데 내가 어떻게 아냐.’ 이렇게 발뺌할 수가 있는데요. 이것은 청담동 모처에 가서 직접 사 와야 하는 것이었고 직접 사 왔어요. 그러면 이것은 이재명 대표가 콕 집어 찍지 않으면 사 올 수 없는 샴푸예요. 그렇기 때문에 발뺌하기가 어렵고요. 두 번째는 무엇이냐. 그렇게 사 오라고 했으면 자기 돈이 나가야 하는 거예요. 그런데 자기 돈이 안 나간 것을 자기가 아는 것 아니겠어요? 그러면 결과적으로 그 돈이 어디로부터 나왔느냐. 그러면 그 돈이 결과적으로는 경기도에서 나왔다고 하는 이것은 딱 떨어지는 업무상 횡령이기 때문에 저는 여기서는 도망갈 수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