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 오른 ‘기부여왕’ 소신…“北처럼 됐으면 끔찍”

  • 8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0월 4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신지호 전 국회의원,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입장문을 이영애 씨가 추가로 또 낼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런 이야기. ‘아니 왜 하필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이냐.’ ‘역사의식이 없는 것 아니냐.’ ‘차라리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라.’ 혹은 일부 진보 매체를 중심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일대기 비슷한 기사를 이영애 씨에게 봐라, 이런 제목까지 나왔기 때문에. 신지호 의원님. 입장을 냈는데. ‘화합의 의미다.’ 어떻게 평가하시겠어요?

[신지호 전 국회의원]
아니 그러니까 한 좌파 인터넷 매체가 이영애 씨가 이승만 기념관에 5000만 원 기부한 것 가지고 ‘역사의식 없다.’ 저런 식으로 이제 시비를 걸었어요. 참 저는 찌질한 비판을 했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 일단 팩트부터 따지면 이영애 씨는요. 김대중 기념관, 노무현 기념관에도 돈을 냈습니다. 왜 그것은 이야기를 안 하고 이승만 기념관에 저 냈다고 저렇게 정치적으로 시비를 거는 것인지 이해가 안 가고. 그리고 자꾸만 민주당 쪽에서는 윤 대통령에게도 이념 타령하고 민생을 돌보지 않는 것처럼 그런 프레임으로 공격을 하는데 이영애 씨가 굉장히 핵심을 찔렀어요. 지금 이렇게 이승만 전 대통령이, 우리가 만약 이승만 전 대통령이 아니고 우리가 공산 거기에 빠졌다고 생각해 봐라. 지금 북한 주민들하고 똑같은 처지에서 살 것 아니냐.

그러니까 그 이승만 전 대통령의 고마움은 우리가 적어도 알아야 할 것 아니냐. 그것이 굉장히 저는 핵심을 찌르는 문제라고 보거든요? 안보하고 민생하고 따로 노는 것이 아닙니다. 이념이 체제를 선택하고요. 그 체제. 우리 그 6·25 전쟁이라는 것이 남북 간의 체제 경쟁 이렇게 했잖아요. 자유주의 체제와 저 공산주의 체제의 체제 전쟁이었잖아요. 그러니까 어떤 체제를 선택했는가에 따라서요, 남북한 주민들의 삶이 경제 수준이 그야말로 천지차이가 난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그 이념과 체제가 민생과 따로 노는 것이 아닙니다. 동전의 앞뒷면이죠. 양면이죠. 그것을 자꾸만 이상하게 이분법으로 접근하는 것은 굉장히 근시안적인 그 시각이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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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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