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연휴 마지막날 '아쉬운' 귀경길…이 시각 서울역 표정

[앵커]

긴 연휴의 끝자락입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계실 텐데요.

가족들과의 귀한 시간을 보낸 귀경객들은 집으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윤솔 기자.

[기자]

네,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길었던 연휴가 이제 끝나가는데요.

연휴 마지막 날, 이곳 서울역은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고향을 떠나 서울살이를 하는 학생과 직장인들, 또 어린 자녀 손을 잡고 고향에 다녀온 가족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서울에 사는 가족들을 보기 위한 역귀성객들도 연휴를 보내고 이제 일상으로 돌아갈 채비를 하는 모습입니다.

양손 가득 가족들의 정이 담긴 꾸러미를 들고, 또 무거운 여행 가방을 챙겨 집으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귀경객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죠.

"1박 2일로 놀러도 다녀오고 했었는데 마음으로는 좀 더 길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있는데 그래도 부모님하고 여행도 즐겁게 하고 좋은 시간 잘 남기고 다시 복귀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마지막 날까지 기차 예매율을 잘 확인하셔야겠는데요.

오늘(3일) 전체 33만 1천 석이 마련됐습니다.

서울로 오는 방향 기차는 오전 내내 전체 예매율이 90%를 넘겼습니다.

낮 12시 기준으로 경부선은 95.6%, 전라선은 99.1% 예매율을 기록하는 등 남은 좌석이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반면 하행선은 전체적으로 65%에서 70%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어 원하시는 시간대를 잘 살펴서 표를 구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홈페이지나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좌석 상황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긴 연휴를 잘 즐기신 것만큼이나 활기찬 일상으로 돌아가는 일도 중요하겠죠.

연휴 동안 쌓았던 추억 마음에 안고 무탈하게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서울역 #추석 #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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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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