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6만 달러 걸고 진짜 ‘오징어게임’ 펼친다

  • 9개월 전


[앵커]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실사판, 리얼리티 쇼로 재탄생합니다.

참가자들은 상금 456만 달러, 우리 돈 60억 원을 두고 서바이벌 게임을 펼칩니다.

김태림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참가자 여러분. 여러분은 리얼리티쇼 역사상 가장 큰 상금을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등장하는 진행요원이 붉은색 옷을 입은 채 서 있고, 현금다발로 가득 찬 대형 돼지 저금통이 보입니다.

456명이 참가한 가운데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등장한 게임들이 실제로 펼쳐지는 리얼리티쇼입니다.

[현장음]
농담이지? 이건 말도 안 돼.

드라마처럼 목숨까지 걸진 않지만 영희가 고개를 돌리는 동안 녹색 옷을 입은 참가자들은 헐레벌떡 달려가고 유리 징검다리도
껑충 뛰어넘습니다.

1등에게 주어지는 상금은 드라마 속 456억 원이 아닌 456만 달러.

우리돈 61억 원에 달합니다.

[현장음]
"61억이요? 사람들은 훨씬 적은 돈을 받기 위해 훨씬 나쁜 짓을 하기도 합니다."

지난 2021년 2억 명 가까운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가 실제 게임을 개최하면서 내건 상금 6억 원을 훨씬 뛰어넘습니다.

지난 겨울 한파 속에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리얼리티쇼를 촬영하는 동안 일부 참가자들이 저체온증을 호소하며 쓰러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넷플릭스는 리얼리티쇼 공개일을 11월 22일로 예고한 가운데 오징어게임 시즌2는 내년 공개를 목표로 촬영이 진행 중입니다.

채널A 뉴스 김태림입니다.

영상편집 : 이태희


김태림 기자 goblyn_mik@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