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섬' 가평 자라섬에서 100만송이 가을꽃 향연

  • 10개월 전
'축제의 섬' 가평 자라섬에서 100만송이 가을꽃 향연
[생생 네트워크]

[앵커]

가을 문턱을 넘은 경기 가평군은 지금 꽃 향연이 한창이라고 하는데요.

아름다운 북한강을 배경으로 드넓게 펼쳐진 자라섬 꽃 정원을 김도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계절을 재촉하는 빗소리를 반주 삼아 자라섬 무대 위에 가을꽃 향연이 펼쳐집니다.

우산을 쓴 관람객들은 가족, 친구와 함께 꽃밭 사이를 걸으며 추억을 사진에 담습니다.

"자라섬에 처음 왔거든요. 그런데 백일홍이랑 부용이랑 이런 꽃들이 너무 많아서 진짜 감명 깊게 봤습니다."

가평군은 2019년 자라섬 남도 10만㎡에 꽃 정원을 조성하고 봄과 가을에 꽃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계절을 느낄 수 있는 가을꽃 10종을 심고 호박 터널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자라섬은 축제의 섬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이번 가을꽃 페스타에는 백일홍, 해바라기, 산파첸스, 메리골드 등 수많은 꽃이 만개…"

가평군은 입장료 7천원을 내면 5천원을 지역화폐로 돌려줘 지역 내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인근의 유명 관광지와 숙박시설, 음식점 등을 이용할 때 입장권을 보여주면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 자라섬에 생각지도 못하게 왔는데…꽃 잔치가 있다고 해서 들어왔는데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게 돼 좋았네요."

자라섬 꽃 정원은 다음 달 15일까지 유료로 운영되는데 이후에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 김도윤입니다.

#가평군 #자라섬 #가을꽃 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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