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3년 만에 돌아온 'CES'…최첨단 기술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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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3년 만에 돌아온 'CES'…최첨단 기술의 향연
올해 CES는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열렸습니다. 그간 CES는 글로벌 대기업 위주였는데 이번엔 중소벤처기업도 많이 참가했다고 들었습니다. 한국 기업들이 주최국인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았는데 혁신상까지 휩쓸었다고요?

올해는 특히 전 세계의 경기 침체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하지만 CES 주최 측에서는 "기술이 경기 침체 극복의 열쇠"라고 강조하고 있는데요. 행사장에서 주로 어떤 기술들을 관심 있게 보셨습니까?

기업들이 주목한 포인트는 '초연결'입니다. 미래 기술을 단순히 제품에 적용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기기 간의 연결로 맞춤형 경험을 만들어 낸다는 건데요. 업종 간의 경계를 없애면서 이를 연결하는 게 어떻게 가능한 겁니까?

특히 AI 기술은 스스로 사용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만큼 더욱 똑똑해지고 정교해졌습니다. 사용자의 숨소리를 분석해 수면 단계를 진단하고 TV나 에어컨을 '꿀잠 최적화' 모드로 바꿔준다거나 하는 건데요. 그만큼 기술이 자연스럽게 개개인의 일상에 녹아들고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휘거나 접는 스크린이 상용화됐죠. 이제는 이 기술이 모빌리티로 옮겨갔습니다. 평소엔 창문을 열어 풍경을 보다가 필요하면 창문에 탑재된 투명 OLED로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차라 운전석이 필요 없으니 실내 공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건데, 앞으로 몇 년 안에 상용화가 가능할까요?

이러한 AI 기술은 주로 전자제품이나 자동차에 적용됐었는데 이제는 화장품 시장에서도 많이 쓰이고 있다고요?

코로나19 이후 더욱 주목도가 높아진 기술이 있을 것 같습니다. 직접 공정에 사람보다는 로봇을 많이 도입하면서 공정 과정을 줄이거나, 메타버스 같은 가상공간을 응용하는 부분이 산업 전반의 주류 흐름이 될 것으로 보세요?

그간 CES에서는 다소 생소했던 제약이나 바이오산업계에서도 도전장을 던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나 의료도 원격으로 받을 수 있다는 건데요. 지난 팬데믹 시기에 비대면 진료의 필요성도 제기됐지만, 국내에서는 규제의 문제가 있잖아요?

최첨단 기술에만 집중했던 과거와 달리 지속가능한 삶에 필요한 친환경 혁신도 CES 2023의 주요 주제입니다. 주로 에너지와 모빌리티 부분에서 탄소 중립의 형태로 강조되고 있는데요. 어떠한 친환경 기술들이 있는지 소개해주시고, 소비자 관점에서는 어떻게 행동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지금까지 라스베이거스 CES 2023 현장에 계신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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