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아침 출근길 안개주의…오후 돌풍 동반 요란한 소나기

  • 9개월 전
[날씨] 아침 출근길 안개주의…오후 돌풍 동반 요란한 소나기

[앵커]

아침 출근길 짙게 낀 안개를 조심해서 이동하셔야겠습니다.

오후에는 전국 많은 지역에 요란한 소나기가 지난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가현 캐스터.

[캐스터]

며칠간 이어진 비로 대기가 습한 가운데, 밤새 기온이 떨어지면서 안개가 만들어졌습니다.

현재 가시거리가 크게 좁아진 지역이 있는데요.

전남 함평 80m, 전북 부안 180m, 충남 부여 220m 등 서쪽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200m 안팎으로 크게 좁아져 있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답답하면서 출근길 시야 확보에 영향을 주고 있으니까요.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안개가 걷힌 뒤 전국 하늘에는 대체로 구름이 많겠습니다.

아침까지 경남 동부에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겠고요.

오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적게는 5에서 많게는 60mm의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비와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일부 산지는 싸락우박이 떨어지겠습니다.

이 시각 아침 기온은 서울 22.2도 등, 어제와 비슷하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서울과 춘천 28도, 강릉과 대전, 광주와 제주 29도, 청주와 부산 30도, 대구 31도 안팎으로 오르겠습니다.

남부를 중심으로 30도를 웃돌며 날이 덥겠습니다.

내일 낮에는 경기 북부에 한때 비가 오겠습니다.

모레 수요일에는 또 전국에 비 예보가 나와있습니다.

비가 내린 이후로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지며 날이 더욱 선선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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