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서울광장 지하 '비밀 공간' 40년 만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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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서울광장 지하 '비밀 공간' 40년 만에 공개


서울광장 아래 숨겨져 있던 355m의 지하터널이 전격 공개됐습니다.

해당 터널은 40년 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서울시도 어떤 용도였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40년 만에 깨어난 지하 속 미지의 공간, 안창모 경기대 건축학과 교수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그야말로 미스터리한 공간이 공개됐습니다. 특히 해당 지하공간에는 자연 동굴에서나 볼 수 있는 종유석까지 만들어져 있어 신비스럽기까지 하다고 하는데요. 이 지하공간의 정확한 위치와 규모가 궁금해요?

서울시는 이 공간이 40여 년 전 조성된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정확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고 하던데, 왜 조성 시기를 정확하게 알 수 없는 건가요?

총길이가 355m에 약 1천평이라면 그 규모가 상당한데요. 그렇다면 이 공간은 도대체 왜 만들어지게 된 거라고 추정해볼 수 있을까요?

그런데 실제 지하철을 연결하려다 실패한 공간이라면, 왜 지하터널부터 만들었을까, 이 점도 궁금합니다. 공사 방법으로 추정해볼 때 이 공간은 왜 생기게 된 걸까요?

지금의 공사 방식과는 다르기 때문에 생긴 공간이라는 추정이 참 재밌는데요. 그렇다면 당시 오픈 컷 공사 방식으로 진행함에 따라 생기게 된 또 다른 지하 공간들도 있는 건가요?

그런데 해당 공간을 보면 기둥이 있는 공간이 있고, 없는 공간도 있습니다. 게다가 현재는 암흑 터널이고, 환기도 되지 않아 방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하던데요.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걸까요?

이 외에도 서울 도심의 땅속에는 숨겨진 비밀 장소가 여러 곳 있습니다. 여의도에도 벙커가 있고, 경희궁 아래에도 방공호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런 지하 공간은 어떻게 운영이 되는 건가요?

그렇다면 이번에 공개된 서울광장 아래 지하공간은 앞으로 어떻게 활용될지, 이 점이 가장 궁금한데요. 서울시는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는데, 건축 전문가로서 교수님은 어떤 공간으로 활용하면 좋을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런데 갈수록 도시가 팽창하고 여러 이상기후 문제가 잇따르면서 지하공간의 중요성이 참 커지고 있습니다. 하나의 명소, 새로운 콘텐츠가 있는 장소의 문화공간도 좋지만 여러 환경 문제를 고려한 장소로 활용할 방법은 없을까요?

그렇다면 지하공간을 특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데에 가장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점은 뭐라고 보십니까? 서울의 4대문 아래 지하에는 문화 유적지도 많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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