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허위 인터뷰에…여 "대선공작 게이트" 야 "국면 전환용"

  • 작년
김만배 허위 인터뷰에…여 "대선공작 게이트" 야 "국면 전환용"

[앵커]

국민의힘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관련 허위 인터뷰를 진행했다는 의혹을 '대선 공작 게이트'로 규정하고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배후설도 제기했는데요.

민주당은 국정 난맥을 타개하기 위한 '국면 전환용 카드'일 뿐이라고 맞섰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대장동 특혜 의혹의 키맨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 간 허위 인터뷰 의혹을 '대선 공작 게이트'로 규정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민주당 배후설을 꺼내 들었습니다. 과거 김대업 병역비리 조작 사건과 드루킹 대선조작 사건도 언급했습니다.

"당선자를 윤석열에서 이재명으로 바꾸기 위해 자행되었던 중대한 국기 문란이자 반민주적·반헌법적 범죄입니다."

향후 당내 미디어특위 활동을 통해 범죄 행위가 확인되면 고발 등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민주당은 오염수 방류, 홍범도 흉상 등 국민의힘이 국정 난맥을 타개하고자 '국면 전환용 카드'를 꺼내들었을 뿐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국정 무능을 프레임 전환하려고 하는 카드로 비춰지고 있다는 것이죠. 12월에 대장동 관련된 특검이 있지 않습니까. 특검에서 밝히면 될 일입니다."

한편 단식 중인 이재명 대표는 한 유튜브 채널에 나와 '국민의 뜻에 반하는 행위를 하면 끌어내려야 한다'고 언급해 대정부 발언 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

전날엔 같은당 설훈 의원이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대로 가면 국민이 윤석열 정권을 탄핵하자고 나설지 모르겠다"고 말해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불복' '내란 선동' 등 강한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다만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지도부 회의에서 탄핵 관련 이야기는 없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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