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총련 행사 참석’ 윤미향…“국보법 위반” 고발 당했다

  • 8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9월 4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다시 한번 그 행사 주최했던 조총련. 이 행사 포스터, 현수막을 제가 읽어볼게요. ‘간또대진재 조선인 학살 100년. 도꾜 동포 추도 모임’ 북한식 표현. 일본에서 북한 국적 가진 교포들이 만든 친북 단체. 조총련 아시는 분들은 꽤 많을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장관 포함해서 여러 윤미향 의원의 이야기에 대해서 꽤 비판 목소리를 높였는데. ‘조총련은 명백한 반국가단체다.’ 김근식 교수께서는 정치 전문가지만 또 외교안보 전문가이기도 하시니까. 윤미향 의원의 이 참석, 친북 단체 조총련 어떻게 평가하세요?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우선 2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하나는 지금 또 시민단체가 국가보안법 위반까지 고발을 했다고 하는데 우선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은 분명합니다. 남북교류협력법이 실정법인데, 북한과의 교류를 진작시키기 위해서라도 북한 사람을 만나거나 북한 국적 인사를 만나기 위해서는 사전에 신고를 하거나 불가피하게 사전에 신고를 못하면 사후에 신고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위반했기 때문에 아마 통일부에서 과태료 이야기도 나올 것 같고요. 저는 국회의원 신분이면 제가 볼 때 어떤 행사에, 특히 국내 행사도 아니고 외국에 가는 행사라면 그 행사에 누가 주최를 하고 어떤 단체가 참석을 하고 어떤 사람들, 어떤 인사들이 참석을 해서 누가 인사말을 하고. 이런 것들을 다 확인하고 가거든요?

저도 지금 송파병 당협위원장입니다만, 조그만 지역이라도 지역 행사가 있으면 당연히 누가 주최하고 어떤 사람들이 오고 식순은 어떻게 되고 인사말을 누가 하는지를 다 확인하고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준비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것을 몰랐다고 말하는 것은 말이 안 되고요. 오늘 우리 당의 하태경 의원이 확인해가지고 또 SNS에 올렸던데. 저기 나온 것처럼 ‘간또대진재 조선인 학살. 도꾜 동포 추도 모임’이라는 그 단어가 북한식 표현이거든요. 왜냐하면 잘 아시겠지만 우리 한국식 표현은 ‘도쿄’로 씁니다. (그렇죠.) ‘도꾜’로 쓰는 것은 북한 표현입니다. 그런데 저 그 표기 그대로를 우리 윤미향 의원이 일본 출장 가기 전에 국회 사무처에 협조 공문을 보냈어요. (공문에도 그 표현을 썼다.) 공문에 그 내용 그대로 썼습니다. 그것이 모르고 썼을까요? 저는 그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그 적절하지 못한 행사에 가서 그 이른바 그 조총련의 간부가 ‘남조선 괴뢰도당’이라고 하는데 서있었던 것 자체도 국익에 훼손되었을 뿐만 아니라 돌아와서 그것을 문제 삼으면 그 부분에 대해서 해명하는 것도 거짓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렇기 때문에 법적 위반조치뿐만 아니라 저는 정치인으로서,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의 세금을 받는 그 국회의원으로서 어떻게 저런 짓을 할 수 있는지. (저런 행동으로 할게요.) 그리고 돌아와서 왜 해명하는 것에 거짓말하고 있는지. 그런 면에서 제가 볼 때 지금 국민들이 굉장히 의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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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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