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조 수출금융 지원…용인 반도체 산단 예타 면제

  • 10개월 전
181조 수출금융 지원…용인 반도체 산단 예타 면제

[앵커]

수출이 11개월 내리 위축되자 정부가 또다시 수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자금 문제를 겪는 수출 기업에 180조원 이상의 금융 지원에 나서고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합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우선 핵심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필수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 및 인재 양성 등 생태계 강화를 돕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맡은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의 면제를 추진합니다.

회복 조짐을 보이는 글로벌 반도체 경기 흐름에 맞춰 빠르게 첨단 산단을 구축하겠다는 뜻으로 분석됩니다.

수출 지역 다변화도 다시 추진합니다.

중동과 중남미, 유럽연합 등 새로운 전략 시장에 수주 지원단을 파견해 기업들의 각종 상품 및 용역 수출을 돕기로 했습니다.

특히, 회복이 더딘 최대 수출시장 중국으로의 수출 촉진을 위해 연내 한중경제장관회의와 기업 간 한중경제협력교류회를 개최해 대중 경제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향후 경제 흐름에 대한 과도한 비관이나 낙관을 경계하면서,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수출 회복 모멘텀 강화와…"

또, 민간·공공 합동으로 연말까지 최대 181조 4,000억원 규모의 무역·수출 금융을 공급하고, 은행이 보증 기관과 협력해 수출 기업을 지원하는 5조 4,000억원 규모의 수출 우대 금융상품도 새로 내놓을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단기적 자금 문제를 겪는 수출 기업들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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