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은 반인륜적 범죄"

북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은 반인륜적 범죄"

북한이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사건을 "동서고금에 전례없는 반인륜범죄"라고 비난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1일)자 '100년 세월이 지났어도 절대로 덮어버릴 수 없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2만 3,000여 명의 조선인이 학살당했다"며 "일본 당국에 의해 계획적으로 감행된 범죄"라고 강조했습니다.

100년 전 간토대지진 당시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는 등의 유언비어가 퍼지면서 조선인들이 일본 자경단과 경찰 등에게 학살당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최지원 기자 (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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