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선발 전원 안타·득점…선두 LG 대파

  • 9개월 전
NC, 선발 전원 안타·득점…선두 LG 대파

[앵커]

프로야구 NC가 선두 LG를 대파했습니다.

타선은 시즌 첫 선발 전원 안타, 전원 득점 기록을 세우며 LG 마운드를 무너뜨렸고, 선발 투수 페디는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NC가 1회, 3연속 적시타로 기선 제압에 성공합니다.

이어 3회 김주원의 1타점 2루타로 선발 전원 안타를 완성한 이후 안중열과 손아섭의 적시타로 7점까지 격차를 벌렸습니다.

LG가 주전 야수 5명을 교체하며 사실상 백기를 던진 4회말에도 NC의 타선은 폭격을 이어갔습니다.

NC는 LG 선발 최원태를 4이닝 동안 무려 안타 15개로 두들겨 11점을 빼앗았습니다.

장단 19안타에 선발 전원 득점까지 기록한 NC는 14-1로 선두 LG를 대파했습니다.

5회 2사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쳤던 선발 페디는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6승을 거두며 다승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2-0으로 앞선 4회, 두산이 선두타자 로하스의 2루타를 시작으로 연속 5안타를 때려냅니다.

두산은 4회까지 7점을 뽑아 SSG 선발 김광현을 강판시켰습니다.

'토종 에이스' 맞대결에서 어깨가 가벼워진 곽빈은 한 경기 개인 최다 이닝인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두산의 10-1 승리와 4연승을 이끌었습니다.

곽빈은 데뷔 첫 한 시즌 10승을 달성하는 감격도 누렸습니다.

"9승하고 나서 제 자신이 많이 예민했던 것 같아요. 예민함이 표출이 되니까 경기 운영능력도 안 좋아지고…. '오늘은 못 던져도 되니까 웃자'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최하위 키움은 2회 김수환의 선제 투런포를 포함해 대거 6점을 얻어 7-4로 삼성을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안우진은 시즌 9승째를 챙겼습니다.

KT는 선발 벤자민을 앞세워 롯데를 5연패에 빠뜨렸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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