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프리고진, 반란 두 달 만에 사망

  • 작년
[뉴스메이커] 프리고진, 반란 두 달 만에 사망

뉴스 속 주인공을 알아보는 입니다.

러시아에서 무장 반란을 시도했던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이죠.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반란 사태 2달 만에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프리고진의 의문의 죽음, 예견된 것이었단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인지 오늘의 에서 알아봅니다.

현지 시간 23일,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제트기 한 대가 추락했습니다.

이 제트기는 바그너 그룹의 전용기로 알려졌는데요.

조사 결과 10명이 탑승했고 탑승자 명단에는 프리고진의 이름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러시아 항공 당국은 탑승자 전원 사망했고 그 중엔 프리고진과 최측근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의 침공을 돕던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

그는 지난 6월 23일, 무장 반란을 일으키고 급기야는 모스크바 턱밑까지 진격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등을 돌린 건데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벨라루스 대통령과 협상을 통해 반란을 중단했고요.

이후 러시아 측은 바그너 그룹 용병들을 처벌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체면을 구긴 푸틴 대통령의 대응에도 관심이 쏠렸었죠.

프리고진은 원래 푸틴의 최측근이었습니다.

크렘린궁에서 요리를 만들었고 '푸틴의 요리사'라는 별명까지 얻었죠.

이후 푸틴 대통령의 영향력을 등에 업고 바그너 그룹을 만들었고요.

우크라이나 침공을 돕다가 러시아 군부와 갈등으로 반란을 일으킨 겁니다.

프리고진의 사망 배후, 아직 밝혀진 건 없습니다.

하지만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내가 프리고진이라면 무엇을 탈지 조심할 것이라고 이미 경고했었다."라면서 이번 사고에 대해 전혀 놀랍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푸틴 대통령과 30년간 인연을 이어오던 최측근에서 한순간, 배신자로 돌아선 프리고진.

그는 의문의 비행기 사고로 목숨을 잃었고요.

푸틴 대통령과 인연도 이렇게 끝을 맺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메이커' 였습니다.

#프리고진 #바그너그룹 #상트페테르부르크 #크렘린궁 #배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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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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