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산불 사망자 114명으로 늘어…"실종자 1,300명"

하와이 산불 사망자 114명으로 늘어…"실종자 1,300명"

하와이 산불로 인한 실종자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사망자가 11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마우이 당국은 현지시간 18일 기준 산불로 소실된 해안 도시 라하이나의 사망자 수가 최소 114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연방재난관리청에서 추정한 실종자 수가 약 1,300명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난 8일 하와이에서 발생한 산불로 2,700여채의 건물이 파괴됐고, 피해 규모는 8조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정래원 기자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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