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산불 사망자 67명으로 늘어…수색 작업 난항

하와이 산불 사망자 67명으로 늘어…수색 작업 난항

하와이에서 수일째 계속된 산불로 인한 사망자 수가 67명으로 늘었습니다.

마우이 카운티는 "진화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진행 중인 라하이나 화재에서 12명 추가 사망이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인력과 장비 부족 등으로 실종자 수색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불타버린 건물 내부 수색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사망자 수는 지금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우이섬의 산불 진화 작업 역시 소방대원과 장비 부족으로 크게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 화재지역에서는 정전과 통신 단절 등이 계속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방주희 PD (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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