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장 나타난 전설들…IOC 선수위원 후보 출사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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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장 나타난 전설들…IOC 선수위원 후보 출사표는

[앵커]

한국 대표 IOC 선수위원 자리에 출사표를 던진 5명의 후보들이 대한체육회의 비공개 면접을 치렀습니다.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저마다의 강점과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들도 면접장 앞에서는 긴장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떨리는데, 시합 뛰는 것만큼 많이 떨리는 거 같고…."

"(떨리지는 않으세요?) 어우 너무 떨리는 것 같아요."

대한체육회 평가위원 앞에 서기 전, 후보들은 취재진에게 저마다의 준비 과정과 자신만의 강점, 포부를 거침없이 밝혔습니다.

"대표팀의 주장도 오래 했었고, 해외에서도 주장을 도맡아서 했기 때문에 선수들의 불합리한 것들이나 구단이나 협회와 가교 역할을 도맡아서 했기 때문에…."

"거의 하루에 3시간씩 1대 1로 영어 공부도 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을 지원하는 삶으로써 다시 한번 꿈을 꾸고 싶어서 도전하게 됐습니다."

"유승민 위원이 450km를 걷고 5kg 빠졌다고 들었어요. 저는 500km를 걷고 10kg 감량을 목표로 열심히 뛰어다니는 게 제 생각에는 가장 좋은 선거 활동이 아닐까."

후보 등록을 했던 양궁 오진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비 전지훈련에 참가하느라 면접에 불참해 기권 처리됐습니다.

대한체육회는 면접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4일 원로회의에서 최종 후보 1명을 확정한 뒤 선수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달 말 IOC에 후보를 통보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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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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