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수익금 누락 보고' 출판문화협회장 등 수사 의뢰

  • 11개월 전
문체부 '수익금 누락 보고' 출판문화협회장 등 수사 의뢰

서울국제도서전에 대한 정산보고 과정의 수익금 누락 의혹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출판문화협회장 등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문체부는 국고보조금을 지원하는 서울국제도서전 행사와 관련 자체감사 실시 결과, 도서전 수익금 수억 원이 누락된 것을 확인해 서울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대한출판문화협회 윤철호 회장과 서울국제도서전 주일우 대표 등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됩니다.

지난달 24일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한심한 탈선과 도덕적 타락 행태가 드러났다"고 출판협회를 비판했으며, 출판협회는 "시대에 뒤처지고 대결적 사고에 빠진 박보균 장관을 해임하라"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신새롬 기자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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