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 '드론 피격' 모스크바 동요?…우크라 평화구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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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 '드론 피격' 모스크바 동요?…우크라 평화구상 주목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고층 빌딩들이 잇따라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그동안 전쟁에 애써 태연했던 모스크바 시민들도 불안감에 휩싸인 모습인데요.

모스크바 도심을 타격당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주요 곡물 수출 루트를 역시 드론으로 공격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관련 내용들, 권기창 전 우크라이나 대사와 자세하게 짚어봅니다.

안녕하세요.

우크라이나가 공식 확인을 해 주지는 않았지만,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 주요 번화가를 향한 드론 공격이 최근 잇따라 발생하면서 모스크바 시민들도 불안을 현실로 느끼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전쟁의 공포가 모스크바에도 전해지고 있다고 보면 될까요. 현지 상황, 들으신게 혹시 있으신지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동안 러시아에 대한 대반격 의지를 밝혀왔었죠.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 대반격의 일환이라고 보면 될까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크라이나는 일단 드론 공격을 자국 소행이라고 공식 인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만, 드론 공격에 대한 러시아 당국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이 지역이 루마니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고 하죠. 러시아와 나토 사이 충돌 위험이 커지지는 않을까 우려됩니다.

또 러시아는 크림반도 인근 해상 케르치해협의 선박 운항을 제한했습니다. 해협 상공도 폐쇄됐는데요. 이렇게 하늘길, 물길을 닫은 이유가 뭘까요?

이런 상황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튀르키예 에르도안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준비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 소식으로 흑해 곡물 협정 연장 가능성에 관심이 쏠립니다. 어렵사리 만들 곡물 협정이 현재 파기된 상태로, 전 세계 곡물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죠?

만약 푸틴 대통령이 튀르키예를 방문하면 우크라이나 전쟁 시작 후 처음으로 나토 회원국을 방문하게 되는 건데요. 튀르키예가 한때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지 않았습니까. 곡물 협정 외 평화 협상 논의도 가능할까요?

벨라루스가 폴란드 영공을 침공했고요. 폴란드는 국경에 병력을 급파했습니다. 벨라루스에 있는 러시아 용병 바그너 그룹도 폴란드 공격을 얘기한 상황인데요. 폴란드 국경 쪽에서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렇게 봐야 할까요?

이런 가운데 영국에 이어 폴란드도 우크라이나가 전시 지원에 감사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는 불만을 표시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는데요. 전쟁 이후 친분을 과시해 온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고 합니다. 뭐가 서운했던 걸까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우크라이나인 피해 규모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의 피해 규모와 맞먹는단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의 전쟁 피해, 어느 정도라고 보십니까?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해결을 위한 평화 공식 3단계'를 발표했는데요. 내용 보셨습니까? 마지막 단계로 '평화세계정상회의'까지, 전쟁 종식을 위한 로드맵 구상을 내놨는데, 실현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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