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8개사, 영국 발전소 펀드 투자액 절반 손실처리

  • 11개월 전
보험 8개사, 영국 발전소 펀드 투자액 절반 손실처리

영국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약 4,000억 원을 투자했던 국내 보험사들이 투자금 절반가량을 손실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험업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롯데손해보험 등 국내 보험사 8곳은 'NH-아문디 유럽 발전 일반사모특별자산 투자신탁1호'에 중간 위험 단계로 투자한 원금의 40∼60%를 최근 평가손실 처리했습니다.

이 펀드는 영국 바이오매스 열병합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투자를 위해 지난 2017년 NH-아문디자산운용과 하나증권이 함께 조성한 사모펀드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준공 지연, 폭발·화재 사고 등이 발생해 발전소 가동 시기가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지운 기자 (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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