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전국 대부분 폭염경보, 서울 34°C…곳곳 강한 소나기

  • 11개월 전


7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 폭염의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강한 일사에 습도까지 높아서 온열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노약자나 야외에서 작업하시는 분들은 건강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강한 햇볕에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가 35도를 넘어서는 곳이 많겠습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과 광주 34도, 강릉과 대구는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동안 자외선이 매우 강하겠고요.

호흡기에 해로운 오존 농도도 높겠습니다.

외출하신다면 모자나 양산으로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다만, 대기가 불안정해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는데요.

비의 양은 많게는 80mm 이상이 되겠고요, 특히 중부와 경북 내륙에는 시간당 30~60mm 안팎으로 매우 강하게 내릴 수 있습니다.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 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밀려올 수 있습니다.

피서객들은 해안가 안전 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당분간 무더위 속에 소나기가 자주 지나겠고요. 

내일과 모레는 더위의 기세가 더 강해지겠습니다. 

주 후반 제주에는 비 소식이 있습니다. 

밤낮 없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카페인이 들어간 커피나, 탄산음료는 이뇨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할 수 있어서요.

미지근한 물로 수분 섭취를 자주 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채널A 뉴스 박소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