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젯밤 전승절 열병식 개최…신무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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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어젯밤 전승절 열병식 개최…신무기는?


북한 열병식 관련해 전문가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연결돼 있습니다.

신 대표님, 나와계시죠.

통상 기념일 당일 자정에 하기도 하는데 이번엔 저녁 8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열병식을 했네요. 왜 이 시간을 택했을까요? 초청 인사들을 배려한 것일까요?

몇시간 뒤면 북한 매체에서 어제 행사 영상을 내 보낼텐데요. 영상을 봐야겠지만 이전 위성에 찍힌 예행 연습 장면을 보면 열병식과 규모가 상당했을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북한은 꺾어지는 해인 이른바 정주년에는 행사를 크게 하지 않습니까?

가장 궁금한게 지난 2월 건군절 열병식 등 이전 열병식에는 공개되지 않았던 신무기가 이번에 나왔겠느냔 건데요. 신대표님은 어떻게 예상을 하시나요? 보여줄 게 또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런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번 행사에 초청한 러시아 국방장관과 함께 '무기 전시장을 찾았는데, 북한 매체가 보도한 사진을 보면 신형 무기들이 등장합니다. 미국의 고고도 무인정찰기와 무인공격기와 모양이 비슷한 무기였는데요. 실제 열병식에는 등장했을까요?

말씀하신 것처럼 모형이 아니라면 북한이 글로벌호크 같은 무인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인데,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무인기의 파괴력은 대단합니다. 우리 군도 분석이 필요해 보입니다.

중국과 러시아 방문단이 참관해 열병식을 지켜봤는데요. 중러 대표단에게 북한이 보유한 무기를 보여준다는 건 어떤 의미로 보세요.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중국, 러시아의 용인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기회로 활용하려는 속내가 있을까요?

또 하나의 관심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설 여부일 텐데요. 했을까요? 했다면 어떤 내용이 주를 이뤘을지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중국과 러시아 대표단이 와 있기 때문에 북·중·러 연대를 강조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만약 딸 김주애가 이번에도 김 위원장과 함께 등장했을 가능성도 있는데요. 이렇게 큰 행사에 김주애를 데려왔다는 것, 4대 세습으로 간다는 신호로 해석해도 될까요?

최근 북한은 미국의 핵잠수함 한반도 기항에 반발해 다양한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다음달에 한미군사훈련이 예정돼 있습니다. 핑곗거리만 있으면 도발을 하는데요. 열병식 이후 도발 가능성, 어떻게 예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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