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속뉴스] '담배연기가 괴롭다'는 초등생의 간절한 호소…'세대 내 흡연', 대책은?

  • 11개월 전
[씬속뉴스] '담배연기가 괴롭다'는 초등생의 간절한 호소…'세대 내 흡연', 대책은?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SNS에 공개된 호소문

"제발 머리 아프지 않게
목 아프지 않게 제발 도와주세요!"

간절한 외침의 주인공은
한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생'

사연 들여다 보니

부모님은 이웃이 불편할까봐 자신에게
'뛰지 말아라, 의자 끌지 말아라'며 혼내는데

"이웃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담배연기로 (자신을) 괴롭힌다"며 호소

"새벽에 깨는 게 습관이 됐다"며
절실히 도움을 요청한 건데…

매번 논란이 되는 '세대 내 흡연'

공동주택관리법 제20조의2항 '세대 내 흡연으로
타 입주자에 피해 주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 명시

하지만 법적 강제성은 없어
이웃 간 배려에 기대야 하는 실정

고질적인 문제임에도
규제 어려운 이유, 왜?

"규제가 어렵다기보다 규제를 할 수 없는 거죠. 사적 영역 안에서 이루어지는 흡연들은 어떤 문제가 일어나는지 확인할 수가 없고"

"사적 영역을 금연 구역으로 한다, 라고 하는 접근 자체는 그런 사례도 없고 여러 가지 법적인 또 다른 문제들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에"

흡연자 인식 개선과 공동주택 설비 정비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노력 필요하다는 의견

"결국은 흡연자들의 인식이 개선되어야 되거든요. 내가 집에서 피는 담배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라고 하는 인식을 가져야…"

"두 번째는 담배 연기가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기술들이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그런 냄새를 차단할 수 있는 일들에 지자체든 정부든 앞장서서 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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