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 작전' 김성훈 감독, "영화 자체가 경쟁력 " / YTN

  • 작년
하정우, 주지훈 배우의 버디 액션 '비공식작전'이 올여름 한국 대작 영화 경쟁에 뛰어듭니다.

'킹덤'과 '터널' 이후 두 배우와 호흡을 맞춘 김성훈 감독은 "영화 자체가 경쟁력" 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홍상희 기자입니다.

[기자]
주류에서 밀려난 외교관 민준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

20개월 전 레바논에서 실종된 외교관의 무전 암호임을 알아챈 민준은 성과를 내기 위해 구출 작전에 자원합니다.

88 서울올림픽을 앞둔 정부는 비공식작전을 지시하고, 민준은 레바논에서 택시운전사 판수를 만나 좌충우돌 동행을 시작합니다.

1987년 한국인 외교관 납치 사건을 모티브로 한 '비공식작전'의 관전 포인트는 하정우, 주지훈 두 배우의 호흡.

[하정우 / '비공식작전' 민준 역 : 같이 만들어 간다는 마음이 있다 보니까 굉장히 임하는 어떤 느낌이나 태도가 다 달랐던 것 같아요. 그래서 굉장히 편했었던 것 같고 주지훈 배우 같은 경우도 그런 유연함이 있어요]

[주지훈 / '비공식작전' 판수 역 : 호흡은 정말 '와우'에요 와우. 정말 서로의 들숨과 날숨이 같은, 맞추지 않았는데 아마도 심장 박동수도 같지 않을까, 그 정도로.]

'터널'과 '킹덤'에서의 작업 이후 두 배우를 캐스팅한 김성훈 감독은 이렇게 말합니다.

[김성훈 / '비공식작전' 감독 : (하정우 배우는) 어떠한 상황을 맞닥뜨리더라도 재치 있고 능수능란하게 그 장면을 처리해내는 것이 일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지훈 씨의 얼굴 이면에는 설명할 수 없는 어떤 연민이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이는 관객들을 설득하는 데 주요한 요소이자 무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모가디슈', '교섭' 등과 소재나 배경이 유사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영화 자체가 경쟁력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김성훈 / '비공식 작전' 감독 : 비슷한 음식이라도 셰프가 참가하는 양념과 그의 요리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음식이 나올 수 있듯이 긴장감, 유머, 액션이 잘 버무려진 그 영화 그 자체가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밀수'와 '더 문',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함께 올 여름 한국영화 '빅4' 대결의 포문을 연 비공식 작전.

범죄도시3의 천만 관객 돌파 이후 한국영화의 선전이 이어질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유창규PD

영상편집;전주영




YTN 홍상희 (seongh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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