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쌍방울에 경기도지사 방북 추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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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쌍방울에 경기도지사 방북 추진 요청했다"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에 경기도지사의 방북 추진을 요청했다"며 기존 입장을 일부 번복했습니다.

어제(18일) 수원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진행된 공판에서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은 "그동안 피고인은 도지사 방북 비용 대납 요청 여부에 대해 자신은 전혀 모르는 일이고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이었으나 최근 검찰 피의자 신문에서 '쌍방울에 방북을 한번 추진해달라'는 말을 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전 부지사 측은 이날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를 대납해달라고 쌍방울에 요청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입장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

#김성태 #이화영 #쌍방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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