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의 마침표]안전엔 설마가 없다

  • 11개월 전


예고된 재난이었지만 이번에도 비극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천재지변은 말 그대로 하늘의 뜻이라 '어쩔 수 없었다'라고 넘기기엔, 위험에 대한 예측도, 위험을 앞둔 대비책도 또 다시 부족했습니다.

비가 많이 온다, 곳곳이 젖어있다, 조금만 더 오면 터진다,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지는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데도 '설마 여기서?' '설마 아니겠지' 이렇게 설마하는 생각만 한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마침표 찍겠습니다.

[안전엔 설마가 없다.]

뉴스에이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김윤수 기자 ys@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