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뉴델리, 폭우에 강 범람..."45년 만에 최악 홍수" / YTN

  • 작년
인도 수도 뉴델리를 포함한 북부지역에서 몬순 폭우가 수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뉴델리에서 강 범람으로 45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났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그제(13일) 뉴델리가 속한 델리주와 인접한 하리아나주 야무나 나가르 지역의 하트니쿤드 댐의 지속적인 방류로 야무나 강 수위가 위험 수위를 크게 넘어 결국 범람했습니다.

이에 따라 링 로드와 GT카날 로드 등 뉴델리의 일부 간선 도로와 저지대 주거지역이 침수됐습니다.

주 당국은 이번 홍수로 2만3천여 명이 주 정부 대피시설 등으로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처리 공장 세 곳에 물이 계속 유입됨에 따라 당국이 공장을 잠정 폐쇄하면서 뉴델리 식수 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델리 주 당국은 오는 16일까지 모든 초중고·대학교 등교를 중단시켰습니다.

야무나 강 주변에 있는 화장장들도 침수돼 한동안 장례식도 치를 수 없게 됐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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