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최종명단에 이강인 포함…"본인 의지 강해"

  • 10개월 전
AG 최종명단에 이강인 포함…"본인 의지 강해"

[앵커]

황선홍 감독이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2명의 최종명단을 발표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 선수가 황선홍호에 승선했고, 연령 제한을 받지 않는 세 명의 와일드카드로는 모두 국내파 선수들이 뽑혔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황선홍 감독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명단에 최근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한 이강인을 포함시켰습니다.

아시안게임이 FIFA 주관 대회가 아닌 만큼 소속팀의 허락을 구해야 하는데 황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과 조율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병역면제 혜택이 있지만 이강인의 경우 다음 대회까지 노려볼 수 있는 나이인 만큼 파리 생제르맹을 설득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황 감독은 일단 이강인 본인의 출전 의지가 강하다며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이강인 선수의 아시안게임 참여에 대한 의지는 굉장히 강합니다. 저희 팀도 강인이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쟁이 치열했던 2선 공격에는 이강인을 비롯해 홍현석과 정우영 등 해외파와 엄원상, 송민규, 고영준 등이 부름을 받았습니다. 24세 이상의 와일드카드로는 설영우, 백승호, 박진섭이 발탁됐습니다.

당초 와일드카드로 '스트라이커' 선발을 고려했지만, 이미 병역의무를 마친 해외파 선수들의 소속팀을 설득하기 어려웠고 국내파 주민규 발탁도 무산됐습니다.

"모든 스트라이커들은 다 접촉했습니다. 해외팀들은 사실 팀이 허락을 하지 않으면 차출할 수 있는 의무 규정이 없기 때문에 어려웠던 부분이고…"

운명의 조추첨은 오는 27일 항저우에서 열릴 예정, 3회 연속 금메달을 목표로 최종명단을 꾸린 황선홍호는 7월 말이나 8월 초 국내파 위주의 소집훈련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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