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새마을금고 '뱅크런' 차단 총력…"예적금 안전" 강조

[뉴스포커스] 새마을금고 '뱅크런' 차단 총력…"예적금 안전" 강조


대출채권 부실로 위기설이 불거진 새마을금고 일부 지점에서 대규모 예금인출 조짐이 보이자 정부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범정부 대응단'을 구성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은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당부했는데요.

이번 새마을금고 뱅크런 위기의 실태와 문제점에 대해,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새마을금고는 거래 고객이 2천만 명이 넘는 금융기관인데요. 최근 6개월 사이 연체율이 사상 최대인 6%까지 오르며 뱅크런 위기라는 말까지 나왔는데, 새마을금고의 뱅크런 위기가 불거진 배경은 무엇인가요?

요즘 은행들의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기사를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연체율이 6%라는 것은 얼마나 심각한 것인가요?

이미 600억 규모의 대출채권 부실로 인근 금고로 흡수합병이 결정된 남양주동부새마을금고에는 예·적금을 해지하려는 고객이 몰렸는데요. 동부새마을금고에서 어떤 일이 있었던 건가요?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되는데요. 걱정 안 해도 되는 건지, 각 새마을금고에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하죠. 현재 예금 인출 움직임, 어떻게 보시는지요.

새마을금고 뱅크런 위기가 불거지자 정부와 금융당국이 연체율이 높고 부실이 우려되는 100개 새마을금고를 대상으로 특별점검과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는데요. 특별검사를 실시하는 지점을 밝히지 않다보니 고객 불안감이 더 커진게 아닌가 싶은데, 일단 정부가 '범정부 대응단'을 만들어 필요시 충분한 유동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죠?

구체적으로 정부가 내놓은 대책이 어떤 것들인가요?

범정부 대응단에 따르면 최근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상승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연체율이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하는데, 실제 새마을금고의 현금성 자산 보유는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가장 궁금하신 내용이 아마도 새마을 금고에 넣어둔 내 예적금 보장되는지 여부일 텐데요. 다 된다고요?

이번 사태를 우려해 이미 손해를 보더라도 예·적금을 인출한 사람들도 많을 것 같은데, 해지한 고객들도 다시 재예치가 가능한가요? 재예치할 경우 기존의 혜택을 다시 받을 수 있나요?

지금의 위기가 발생하기까지 분명에 여러 곳에서 위험 신호가 보였을 것 같은데, 우리 금융당국의 관리 감독이 부실했던 건가요? 아니면 단순히 대출 직원들의 과실 또는 비리라고 봐야 할까요?

새마을금고는 협동조합이다 보니 시중은행과 관리 감독하는 기관이 다르다고 했는데, 하는 일은 시중은행과 똑같은데, 똑같은 기준으로 관리감독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그렇다면 새마을금고 같은 협동조합 등도 금융위원회로 편입해야 하지 않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번 새마을금고 뱅크런 위기사태는 불안심리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새마을금고뿐 아니라 부실 우려가 제기가 되고 있는 은행에 예·적금을 갖고 계신 분들에게 전문가로서 어떤 말씀 해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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