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실화다] 영화 '런던 리버' _ 7.7 런던 테러 / YTN

무고한 사람들을 겨냥한 잔인한 행동은 우리의 일상을 바꾸지 못합니다

는 2005년 7월 7일 영국 런던에서 대규모 사상자를 냈던 연쇄 폭탄 테러 사건을 다룬 영화입니다.

테러로 연락이 끊긴 딸을 찾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엄마.

그리고 아들을 찾아 런던으로 향하는 아프리카계 이슬람교도인 아빠.

이들은 실종된 자녀들이 같은 학교에 다니는 친구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됩니다.

인종도, 종교도 다른 두 사람이 자녀를 잃은 슬픔을 서로 나누며 위로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아빠 역을 맡은 소티귀 쿠야트는 이 영화로 2009년 베를린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52명의 사망자와 7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던 런던 7.7 테러.

혼잡한 출근 시간을 노린 동시다발 테러로 런던 시민들의 희생은 더 컸습니다.

지하철 3곳이 폭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0초가 채 걸리지 않았고, 런던의 상징 빨간 이층버스에서 일어난 4번째 테러는 버스 지붕이 날아갈 정도로 폭발이 컸습니다.

테러범들은 영국에서 나고 자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에 빠진 청년들로 밝혀져 당시 영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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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주연 (leejy10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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