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심사 연장…두 달 가량 결정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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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심사 연장…두 달 가량 결정 지연

유럽연합 EU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대한 판단이 두 달가량 늦어질 전망입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EU집행위원회는 현지시간 지난 23일 두 항공사 합병과 관련한 조사를 중단했습니다.

당초 EU집행위는 대한항공의 시정조치 방안 등을 종합해 8월 3일까지 합병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습니다.

지난 5월 미국 법무부가 합병심사에 제동을 건데 이어 유럽연합도 결정을 연기하면서, 다음 달 일본의 결정에도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박효정 기자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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