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반국가 세력, 종전선언 합창"…"대통령 인식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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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반국가 세력, 종전선언 합창"…"대통령 인식 충격"


윤대통령이 한 보수단체 기념식에서 전정부와 민주당을 겨냥해 "반국가 세력"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윤대통령의 인식이 일베와 다를 바 없어 충격"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이런가운데 윤대통령이 오늘 취임 후 첫 개각을 단행하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신지호 전 의원, 신경민 전 의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윤석열 대통령이 한 보수단체 기념식에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작심 비판했습니다. 대통령 발언 듣고 대담 시작하겠습니다.

누구를 지칭하는지 주어는 빠졌지만 대통령이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을 낳았는데요. 보수단체 기념식에 참석한 윤대통령이 이런 발언을 한 배경, 뭐라고 보십니까?

민주당은 당장 반발 중입니다. "일베와 다를 바 없는 대통령의 인식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 며 "극우 유튜브 채널 시청을 끊으라"는 충고의 말도 남겼는데요. 그러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법치를 훼손하는 건 윤대통령이라고 비판했어요?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개각을 단행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대규모 차관 인선인데요. 언론에서 예상한 바로는 10개 안팎 부처의 차관들이 교체될 것이고, 대통령실에서 이미 비서관 5명이 차출됐다는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장관이 아닌 차관을 이른바 대통령실에서 이렇게나 많이 차출해 교체하는 경우도 드문 것 같은데요. 어떤 배경이라고 보십니까?

정치권 복귀를 선언한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임으로는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가 유력한데요. 강경 대북원칙주의자로 알려진 김교수의 임명, 어떤 배경이라고 보세요?

임기를 마친 전현희 권익위원장 후임에는 윤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김홍일 전 부산고검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또 검사 인선'이냐는 논란은 차치하고라도 업무상 정부와 각을 세울 일이 많은 권익위의 수장으로 대통령과 깊은 친분관계가 있는 인물을 인선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거든요?

이동관 특보가 유력할 것으로 알려진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번에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당초 이번 인선에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는데, 빠진 배경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대통령이 만일 이동관 특보는 방통위원장으로 임명을 강행한다면, 이유가 뭐라고 보세요? 사실 지금 불거진 논란들만 해도 대통령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그럼에도 임명을 강행한다면 이유가 있을 것 같거든요?

민주당은 이동관 특보를 방통위원장으로 강행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임명 강행 시 "언론장악 시도 저지 규탄대회"를 열겠다고 선언하며 반발 중입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역시 야당의 동의 없는 인사가 34명이었다며 "내로남불"이라고 비판 중인데요. 이런 여야의 반응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사실상 정치행보를 재개했습니다. 이 전 대표 이번 행보에 대해 "떠날 때처럼 귀국 인사드리러 온 것"이라며 확대해석은 경계 했습니다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정계활동을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도 많은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정계복귀를 선언한 이 전 대표의 정치적 파급력은 얼마나 있을까요? 찻잔속의 태풍일 것이라는 전망과 판을 흔들 돌풍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함께 나오는 가운데,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이낙연 대표가 민주당을 이끌면 120석도 힘들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더라고요?

이낙연 전 대표의 역할을 두고도 여러 이야기가 나옵니다. 우원식, 안민석 의원 등이 당의 통합을 강조하며 당력을 모아 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안민석 의원은 하루빨리 이낙연 전 대표와 이재명 대표가 만날 것을 촉구하기도 했거든요. 이전 대표와 이대표의 만남, 언제쯤 이뤄질까요?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되고 있는 박영수 전 특검이 방금 전인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한때 '박근혜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가장 성공한 특검으로 불렸던 박영수 전 특검, 이제는 뇌물을 받은 피의자 신분이 돼 '구속 기로'에 놓인 상황인데요.

박 전 특검이 구속된다면 '50억 클럽' 실체 제대로 밝혀질까요? 한때 정치권에는 '50억 클럽 명단'까지 돌며 '게이트' 가능성까지 언급됐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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