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윤 대통령, 이르면 오늘 개각…비명계 이상민 '탈당'

  • 6개월 전
[뉴스포커스] 윤 대통령, 이르면 오늘 개각…비명계 이상민 '탈당'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오늘 중 대규모 개각을 단행합니다.

최소 7명의 장관을 교체한다는 계획인데, 윤대통령은 주말에도 공식일정 없이 막판 고심을 거듭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비명계 이상민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는데요.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권지웅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주 수석 비서관 교체에 이어, 이르면 오늘 중 최소 7개 부처 장관을 교체합니다. 아무래도 4월 총선으로 빠진 자리를 채워야 할 상황이 발생한 것도 배경이 됐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개각의 의미, 또 개각 기준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출마설이 돌았던 한동훈 장관이 이번 개각 대상이 포함될지도 관심인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또 관심을 가져야 할 개각 대상, 누가 있습니까?

일부 차관도 교체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의 총선 차출설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장·차관을 현재 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도 오산에 출마시키거나, 비례대표로 차출한다는 건데요. 후임에 이영표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물망에 올라, 검증작업을 거쳤다는 이야기도 나오거든요. 장·차관의 총선 차출설, 어떻게 보세요?

탈당을 시사해 왔던 이상민 민주당 의원이 탈당했습니다. 이 의원은 팩스로 제출한 탈당문에서 현재의 민주당을 "도저히 고쳐쓰기 불가능한 '이재명 사당' '개딸당' 으로 변질됐다"고 신랄하게 비판하며 민주당과의 결별을 선언했는데요. 이번 이 의원의 탈당, 여야가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실 것 같거든요. 각각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관심은 이제 이상민 의원의 향후 행보입니다. 이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합류 가능성을 열어 두면서, "이준석 전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 금태섭 전 의원 등의 세력이 연합하면 제일 좋겠다"고 제 3지대 쪽에 무게를 둔 모습인데요. 하지만 제 3지대 신당, 아직은 불투명한 상황이거든요. 결국 이 의원의 행보, 어디를 향하게 될까요?

민주당 비주류 모임인 '원칙과 상식'의 당을 향한 반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앞서 당 지도부에 '도덕성·민주주의 회복 방안'에 대한 답변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이달 중순까지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최종적인 '결단'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한 건데요. 이들이 말하는 결단, 결국 탈당 카드를 의미하는 걸까요?

이런 가운데 비명계의 세 결집을 시도하는 움직임이 연일 포착 중입니다. '원칙과 상식'이 당혁신 필요성에 동의하는 당원들을 모으는 '플랫폼' 구축하고, 10일 대규모 토론회를 예고하고 나선데 이어, 이낙연 전 대표도 두 차례나 김부겸 전 총리와 회동을 가졌고요. 2차 회동에는 원칙과 상식의 윤영찬 의원도 배석을 한 겁니다. 이들의 연대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이들이 규합한다면, 특히 김부겸 전 총리의 합류가 가져올 당내 파장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초 오늘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에 보고 될 것으로 알려졌던 혁신위의 '희생' 안건이 7일, 목요일로 미뤄졌습니다. 혁신안 수용에 대한 당 지도부의 미온적인 태도 때문일까요? 어떤 배경이라고 보십니까?

혁신위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도부의 수용 여부에 따른 향후 대응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는 합니다만, 사실상 수용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에서 혁신위가 선택할 다음 대응 수순, 뭐가 있을까요? 결국 '혁신위 조기 해체'를 통한 압박만이 남게 될까요?

당 지도부는 서둘러 공관위를 조기 출범시키고 인재영입을 시도하는 등 시선 분산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빠른 총선 준비로 혁신위와의 갈등 부각을 최소화하겠다는 건데, 효과가 있겠습니까? 오히려 당내에서는 당 지도부가 혁신위 안건을 모두 거부하고 40명의 인재영입을 통해 '검핵관'의 낙하산 공천을 시작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가 자신의 신당은 "반윤연대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송영길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의 선봉이 되겠다"며 이준석 전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보니 주목되는데, 결국 송영길 전 대표와의 연대는 없다고 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하면 될까요?

앞서 온라인으로 지지자 연락망 구축을 했던 이준석 전 대표가 이번엔 '총선 출마 희망자' 온라인 모집에 나섰습니다. 이번 주 중 모집을 공지할 예정으로, 출마 의향자 리스트를 모으겠다는 건데, 전에 없던 새로운 시도거든요. 어떻게 평가하세요. 출마자 리스트를 모은다는 건, 이제 확실히 '신당 창당' 의사를 굳힌 것이라고 봐도 될까요?

국회가 올해도 또 예산안 법정시한을 넘겼습니다. 이번 주말인 9일까지는 처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만, 민주당이 현재 '쌍특검법' 상정과 처리를 주장하고 있다 보니, 이마저도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해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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