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지난해 엘리엇에 약 660억 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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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지난해 엘리엇에 약 660억 원 지급"

삼성이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에 지난해 약 660억원을 지급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엘리엇은 지난해 5월 상설중재재판소에 제출한 서면에서 "최근 삼성물산에서 원천징수세와 기타 세금을 공제한 659억 263만원의 추가지급금을 수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2022년 4월 대법원은 일성신약 등 다른 삼성물산 주주들이 제기한 조정 신청을 받아들였고, 주식매수 청구가격을 주당 5만7,234원에서 6만6,602원으로 올려 확정했습니다.

2015년 합병 당시 엘리엇은 삼성물산 지분을 7.12%를 가지고 있었는데, 대법원판결이 660억원 지급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수 기자 (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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