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北 미사일 쏜 다음 날, 미국 핵 추진 잠수함 입항 / YTN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계속해서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연구위원과 이어가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위원님. 먼저 대담 들어가기 전에 저희가 SSGN에 대한 개념을 먼저 이해하고 시작을 하겠습니다. 3D 입체 증강현실 그래픽으로 한 번 준비해 봤는데요. 넘겨주시죠.

화면으로 보고 계신 것은 미국의 핵추진잠수함 미시건함의 모습인데요. 보여주시죠. 미시건함. 길이가 170.6m, 너비가 12.8m, 축구장 1.5배 정도 된다고 하고요. 승조원 150명이 탑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잠수함 가운데 하나입니다. SSGN. 미시건함은 미국의 순항미사일의 대명사인 토마호크 미사일을 장착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미국은 걸프전, 아프가니스탄전, 이라크전에 수백 발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토마호크 미사일은 최대 사정거리가 2500km에 정밀 타격 능력도 갖추고 있는데요. 미시건함은 이 토마호크 미사일을 150여 발이나 장착을 해서 전략핵잠수함 SSBN 못지않은 전략자산이라는 평가입니다.

다시 위원님과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할 텐데 위원님, 어떻습니까? 그러면 SSBN에서 SSGN으로 개조했다는 건 어떤 건가요?

[류성엽]
냉전 시대에는 핵 대결이니까 아무래도 최대한 많이 발사할 수 있을 만한 SLBM의 수를, 그러니까 잠수한발사탄도미사일의 수를 많이 확보하는 게 중요했습니다. 반면에 냉전이 끝나고 나면 스타트2협정이라는 것을 체결하게 되면서 미국과 러시아 양쪽이 모두 다 보유하게 되는 핵탄두의 규모하고 운용 전략의 규모를 서로 감축을 하기로 협정을 맺습니다.

그 과정에서 오하이오급 같은 경우 굉장히 많은 수의 SLBM을 탑재할 수 있는 잠수함이기 때문에 일부 함정이 토마호크를 운용할 수 있는 재래식 전력을 운용할 수 있는 잠수함으로 성능 개량이 됐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따가 얘기하겠지만 두 달 전에 괌에 전개했던 게 메인함이었거든요. 그것도 오하이오급은 같았는데 그때는 SSBN이고 이번에는 SSGN인 거군요?

[류성엽]
그렇습니다. 여기에서 B가 볼류스틱 미사일이라고 해서 탄도미사일을 의미하는 거고 G가 가이드미사일이라고 해서 재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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