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오스틴 동반 아치…LG, 2주 만에 선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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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김현수·오스틴 동반 아치…LG, 2주 만에 선두로

[앵커]

프로야구 LG의 김현수와 오스틴이 함께 홈런포를 폭발시키며 팀의 역전승을 견인했습니다.

4연승을 달린 LG는 2주 만에 다시 선두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0-3으로 뒤진 4회 LG 김현수가 추격의 솔로포를 터트립니다.

이번 시즌 부진에 빠진 김현수가 삼성 선발 황동재를 제물로 두 달 만에 쏘아 올린 시즌 두 번째 홈런입니다.

선두타자 김현수가 안타로 출루한 6회 리그 최강 LG 타선이 폭발했습니다.

김현수에 이어 타석에 들어선 오스틴이 바뀐 투수 홍정우와의 맞대결에서 6연속 파울 뒤 투런포를 때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후 문성주의 역전 2타점 적시타, 삼성 2루수 김지찬의 포구 실책을 묶어 4점을 추가했고, 타자 일순해 김현수와 오스틴이 다시 연속 적시타를 생산하며 무려 8점을 뽑아냈습니다.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김현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LG는 9-3으로 승리하며 1위 자리를 되찾아왔습니다.

"다른 문제점이 없었는데 괜히 다른 문제점이 (있는 것처럼) 들어가다 보니까 더 안 좋아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계속 제 스윙하려고 노력할 거고…"

직전 경기 3타점을 올렸던 KT 장성우가 1회 선제 2타점 2루타를 신고합니다.

장성우는 3회 SSG 선발 오원석을 다시 두들겨 5-2로 도망가는 솔로포를, 8회 7-3 승리에 쐐기를 박는 솔로 아치를 재차 그려 4타점·멀티홈런의 '원맨쇼'를 완성했습니다.

선발 고영표는 7이닝 3실점 호투로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 달성에 일조하며 시즌 5승째를 챙겼습니다.

NC는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난 손아섭과 선제 투런포를 쏜 마틴을 앞세워 두산에 10-3 대승을 거뒀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프로야구 #LG #김현수 #오스틴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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