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군사위성 탑재 준비 완료...김정은, 차후 행동계획 승인" / YTN

  • 작년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시찰하고 차후 행동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사를 위한 탑재 준비가 완료됐다고 한 점으로 미뤄, 발사 감행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는 관측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기자]
네, 통일외교안보부입니다


북한의 발표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16일)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시찰하고 차후 행동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군사정찰위성 1호기는 총조립 상태 점검과 우주 환경시험을 최종적으로 마치고 탑재 준비가 완료됐다고 했는데요.

발사를 위한 사업이 마무리를 뜻하는 '결속' 단계라는 겁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제작이 완성됐다고 밝혔는데 이번에 탑재 준비까지 완료됐다고 하면서 발사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군사정찰위성 보유의 전략적 성격을 거론하면서 미국과 남한의 반공화국 대결 책동이 가증될수록 이를 철저히 억제하고 국가를 수호하기 위한 주권과 정당방위권이 더욱 공세적으로 행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찰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하는 것은 안전 환경에 따른 절박한 요구라며 당과 정부의 최우선적인 국방력 강화 정책의 정확한 실천 과정인 동시에 나라의 우주 군사·과학기술 개발에서 뚜렷한 진일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의 공개 활동은 지난달 18일 국가우주개발국을 방문한 이후 한 달만으로, 북한이 공개한 현장 시찰 사진을 보면 이번에도 딸 김주애가 동행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18일 준중거리탄도미사일을 쏜 뒤 미사일이 '위성 시험품'이었다고 주장하며 올해 4월까지 군사정찰위성 1호기 준비를 마치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이어 지난달 국가우주개발국 방문 당시 김정은은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안에 발사할 수 있도록 비상설 위성발사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최종 준비를 빨리 끝내라고 지시했는데요.

한 달 만에 차후 행동 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조만간 발사체에 실어 발사에 나설지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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