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출근길 인터뷰] 반려 식물이 아프다고요? 병원에 가세요!

[앵커]

아프면 어디에 가죠? 병원에 가죠.

그럼, 집에서 키우던 식물이 시들시들하면?

물을 많이 주고 식물 영양제 놔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이제, 병원으로 데려가면 된다고 합니다.

식물병원에 나가 있는 뉴스 캐스터 연결합니다.

박서휘 캐스터.

[캐스터]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주재천 환경농업팀장을 만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주재천 /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장]

안녕하세요.

[캐스터]

반려식물병원, 좀 생소한데요. 말 그대로 식물들을 치료하는 곳인가요?

[주재천 /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장]

네, 말 그대로 식물들을 치료하는 곳이고요. 지금 가정에서 이렇게 식물을 가꾸다 보면 생육이 안 좋아져서, 뭐 잎이 시든다거나 잎이 마른다거나 여러 가지 증상이 생기잖아요. 그럴 때 어딘가에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병원 같은 곳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서울시에서 이번에 서울반려식물병원이라고 자치구 4곳 포함해서 이렇게 만들게 되었습니다.

[캐스터]

지난 4월 10일에 개원하고 이제 한 달이 조금 넘었는데요. 아픈 식물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나요?

[주재천 /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장]

지금 병원 온다는 건 전부 다 아파야 오는 거죠. 하루에 이제 열 분에서 열다섯 분 정도 방문하고 계시고요. 대부분 이제 좀 상태가 심각해서 오신 분들도 계시고 아니면 이제 지금 막 키우다가 이제 호기심에서 오신 분도 계시고 이렇게 다양한 분들이 오시는 것 같아요.

[캐스터]

이렇게 식물병원을 만든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주재천 /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장]

최근에 코로나 시기를 우리가 좀 길게 거치면서 사람들이 좀 힘들잖아요. 경제적인 어려움도 있고 심리적인 좀 안정도 없고 해서 가정에서 식물을 이렇게 가꾸다 보면 되게 편안함을 느끼잖아요. 그래서 그런 시민이 안심하고 행복한 도시, 이런 걸 만들기 위한 그런 콘셉트로 이렇게 식물병원이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캐스터]

그렇다면 식물 종에 상관없이 모든 식물이 다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건가요?

[주재천 /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장]

네, 오셔가지고 이제 상담은 가능한데 입원은 힘들어요. 입원은 너무 희귀식물이나 고가 식물은 저희가 안 하고 그냥 일반적으로 가정 안에서 이렇게 많이 가꾸시는 식물만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이곳 식물병원은 어디에 위치한 건가요?

[주재천 /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장]

지금 현재 서초구 내곡동의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안에 반려식물병원이라고 종합병원 형태로 하나 구성이 되어 있고 동대문구, 은평구, 종로구, 양천구에 생활권 반려식물클리닉센터라고 4개소 같이 운영하고 있어요.

그곳에서는 1차적으로 상담이라도 간단한 조치 같은 거는 가능하고 거기서 힘든 거나 어려운 거는 저희 농업기술센터에서 하는 반려식물병원에서 좀 더 종합적으로 이렇게 진단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서울의 현재 저희가 총 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캐스터]

가장 중요한 건 비용이 아닐까 싶은데요. 혹시 비용이 너무 비싸진 않은 건가요?

[주재천 /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장]

아니요. 지금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언제든지 가정에서 키우시다가 궁금한 거 있으면 언제든지 전화 상담도 가능하고 방문하실려고 하면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나 아니면 서울시청 홈페이지 통해서 방문 예약을 먼저 해주시면 언제로 언제든지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으세요.

[캐스터]

오늘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주재천 /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장]

네, 감사합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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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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